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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문화로(文化路) 내용 시작

웹진 문화로(文化路)
제목한일영화교류와 한일관계
분류역사
국가 일본
날짜2017-02-10
조회수1,269
첨부파일



들어가며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이 서로 각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영화를 필두로 한 대중문화의 힘이 크다. 1998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를 합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김대중 정부 시절에 “반만년 역사동안 지켜온 우리 민족의 문화는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는다”고 설득하며 문화쇄국정책을 넘어서 문화산업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천명하였다. 1998년 10월 20일 제1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으로부터 2004년 1월 1일 4차 개방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한일간에 문화개방조치에 따른 교류를 확대하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재 한일간에는 수입 제한 조치가 없이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특별히 일본은 세계 3위의 영화 시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문화적인 유사성이 높아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시장이기 의미있는 시장임에 틀림없다.

 

한류와 쿨재팬

2003년 NHK BS2에서 방영되었던 <겨울연가>(冬のソナタ)가 주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게 되면서 지상파인 NHK종합에서 방영되었다. 겨울연가의 성공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로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적인 배경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 이후 2010년을 전후해 한류드라마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후지TV가 방송한 <미남이시네요>(SBS)와 같은 트렌디드라마가 K-POP과 만나 젊은층으로 급속하게 흥행을 했다. 

아울러 2005년 한국 영화의 일본 외화시장 점유율이 16%를 넘어서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5년부터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일본시장에서 고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대한 직접적인 이유는 한일관계가 악화로 인한 혐한현상과 같은 정치문제가 발생했고, 한류 콘텐츠의 한계도 지적되고 있다.

일본의 쿨재팬은 어떤가? 2000년대 접어들어 일본은 내각부와 경제산업성이 중심이 되어 쿨재팬의 해외진출을 확장하려고 한다. 경제산업성에서는 2004년 5월 이미 콘텐츠산업을 7대 신산업분야의 하나로 육성 계획했고, 쿨재팬의 콘텐츠로서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이란 미디어콘텐츠와 ‘패션과 음식’으로 정했다. 한국에서도 일본 영화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일본영화 꾸준히 상영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영화산업에서 일본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고, 흥행한 영화중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도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이라는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나가며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까운 나라로 상호간에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공유된 역사 속에서 상호간에 상처는 서로간에 불신과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혹자는 ‘영토·역사·정치 문제와 문화’를 분리시켜 생각해야 한다는 원론적 주장을 하면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독도, 역사교과서,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을 둘러싼 한일의 관계는 한류와 쿨재팬으로 대표되는 영화를 포함한 문화교류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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