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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및 카프카즈 예술가와 건축가들은 포스트 구성주의 스타일로 지어진 우즈베키스탄 내 가장 유명한 건축물을 보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은 9월 3일 국제 비정부기구 Alerte의 홈페이지에 게재되었다.
해당 기구에 따르면, 2021년 9월 6일에 철거될 예정인 치르치크스트로이(Чирчикстрой) 호텔 건물이 논의의 대상이다. 이 건물은 1935-36년 모스크바 건축가 그레고리 오를로프(Г. Орлов)와 비탈리 라브로프(В. Лавров)가 지었으며, 1930년대부터 소련 및 우즈베키스탄 건축 전문 서적과 잡지에서 종종 언급되어왔다. 역사적으로도, 치르치크스트로이는 소비에트 목화 재배의 급격한 성장과 관련하여 지대한 역할을 한 대규모 복합 건물이다.
우즈베키스탄이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해당 건물은 부분적으로만 기능했을 뿐, 최근 몇 년 동안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건물은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적 장소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건축가, 역사학자들의 주요 방문지였다. 이러한 이유로 Alerte Héritage 측은 이 건축물이 국가 기념물 보호 목록에 포함되어야 하며, 이와 함께 전문가를 유치해 복원 및 재건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lerte Héritage는 중앙아시아 내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약탈 및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주요 회원 목록에는 러시아, 이탈리아, 불가리아 및 아르메니아 등의 과학자, 예술가, 건축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원기사 제목: В Узбекистане архитекторы просят сохранить памятник советской архитектуры
원기사 주소: https://rossaprimavera.ru/news/9d19de22
원기사 출처: Красная Весна
원기사 게재일: 2021.09.03.

